이소룡과 쿵푸 영화를 보러 자주 영화관에 데려가 주던 큰 형을 따라 12살부터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하였습니다.
어느 날, 한국인 사범님께서 제가 태어나고 자란 도시이기도 한 온두라스의 수도, 테구시갈파에서 태권도 수업을 하신다는 학교 친구의 말을 듣고 “송봉경 체육관”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이리하여 태권도를 통해 긴밀한 유대감으로 제 인생을 변화시킨 송가와의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춘기를 보내며, 송봉경 사범님의 지도 아래 건강과 자신감을 얻게 되었고, 일생 동안 마주칠 도전을 잘 이겨낼 수 있는 경쟁력을 지닌 제 모습을 재차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사범님 덕분에 한국 문화를 통해 포용하고 존경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며칠 전, 로보소사 온두라스 대통령께서 2008년 타계한 고 송봉경 사범님을 추모 하는 의미로 그가 눈을 감은 1월 4일을 온두라스 법정기념일인 태권도의 날로 지정하였습니다. 송봉경 사범님께서는 태권도를 처음 보급해 오늘날 많은 국민들의 건강과 삶의 만족을 주는데 기여하셨습니다.
태권도평화봉사단원 여러분, 송봉경 관장님께서 평생이루신 업적은 여러분들께서도 충분히 이뤄내실 수 있는 단지 하나의 예일 뿐입니다.
현재, 여러 태권도 수강생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제한된 기회로 태권도를 배우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그 친구들을 도와 잠재력을 키워준다면 그들이 태권도를 통해 꿈과 희망을 키워 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아닐까 기대해봅니다. 이것이야말로 태권도의 진정한 의미 아닐까요?
태권도는 한국의 첫 세계화된 브랜드이자 문화유산 입니다. 전 세계인을 하나로 통합하여 인종, 문화, 종교 및 사회 경계선으로부터 극복하도록 돕는 귀한 도구입니다.
신사 숙녀 여러분
한국 대사로 파견된 외교사절단 구성원으로서 2013년 성과보고회에 초청해 주신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표하고 싶습니다.
또한, 평화봉사단원으로서 태권도 정신을 널리 알리고, 사랑, 우애, 나눔, 봉사를 실천한 봉사 단원들에게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월드프렌드코리아의 설립 과정을 목격하였습니다. 청년 프로그램 중 하나로 상호 이해와 문화 교류 증진이라는 결과를 가져다 주는 고마운 프로그램이 아닐까 합니다. 1000명 이상의 봉사 단원들이 지구촌 곳곳에서 태권도 정신과 기술을 전수하고 그들이 태권도를 통한 꿈과 희망을 키워 갈 수 있도록 지원하였을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하여 문화 외교관으로써 두 나라 사이를 돈독히 할 수 있었습니다.
올 한해는 청마의 해 입니다. 강인한 체력과 충성심의 동물이며, 행운을 상징하는 유니콘인 청마의 해인 만큼 여러분 개개인과 가족에게도 건강과, 행복을 가져다 주리라 믿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태권도평사봉사 단원들이 전 세계로 파견되어 아름다운 자연도 경험하고 현지인과 함께 교류하며 모두의 성공을 위하여 인류 평화에 기여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 태권도 평화봉사단 성과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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