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그동안 삶을 살면서 저를 위해서는 굉장히 열심히 살았던 것 같아요. 입시부터 취업까지 그리고 사업을 시작하고 진행하는 지금 까지도요.
그러다보니 제가 참 많은 의지가 되었던 외할머니에게 제대로 된 효도를 한번 못해 본 것 같네요.
제 작은 성취에 가장 기뻐해주시던 할머니에게 오래 사시라고, 나중에 효도시켜드리겠다고 했지만,취업을 하고 돈을 버는 상황에서도 첫월급때 선물만 해드렸지 뭔가 더 마음을 써서 해드린게 없었던 것 같아요.
제 주변의 소중한 분을 잃고보니 조금은 더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이 아니면 두번째의 기회는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 작은 기부금은 홀로 사시는 할아버지 혹은 할머니를 위해 사용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부디 잠시나마 따뜻함을 드릴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